[춘천사람들] 춘천 문화유산 얼마나 알까? 근화동 '당간지주' > 언론보도

본문 바로가기

게시판

언론보도

    HOME > 게시판 > 언론보도

[춘천사람들] 춘천 문화유산 얼마나 알까? 근화동 '당간지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0-02-17 10:56

본문

강원도 춘천시 당간지주길 61(근화동)에 위치한 '당간지주' 


[춘천사람들] 춘천 문화유산 얼마나 알까? 근화동 '당간지주'  


당간지주(幢竿支柱)는 깃발[幢]을 달아 세우는 장대[竿]를 지탱하기 위해 세운 두 개의 기둥[支柱]을 말한다. 사찰 앞에 설치하여 그 주변 지역이 부처의 위신과 공덕을 지닌 신성한 영역임을 표시하거나, 법회 등 특별한 불교의식을 거행할 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다. 

불교가 전성기를 누리던 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주로 제작됐는데, 수많은 전란과 유교중심의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많이 사라졌다. 당간은 철이나 나무로, 지주는 철, 금동, 나무 등으로 제작하였다. 현재 철로 제작한 당간이 갑사(岬寺) 등에 남아 있고, 돌로 제작된 소수의 당간지주가 전국 곳곳에 남아 있는데 현재 48개가 국가 및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근화동 당간지주(사진)는 1963년 보물 제76호로 지정됐다.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사찰은 없어지고 당간지주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도 그 가운데 하나다. 총 높이 3.52m의 웅장한 지주와 당간을 받치던 2단의 받침돌로 구성되어 있다. 

당간지주는 일반적으로는 절이나 절터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지만, 춘천의 경우 어떤 절에 속하였는지 불분명하여 위치한 지명을 따서 명명하였다. 돌을 다듬은 기법이나 연꽃잎을 새긴 수법으로 보아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될 뿐인데, 인근 요선동에 있는 춘천칠층석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당간지주가 절의 정문에 배치되는 것을 고려할 때, 구 캠프페이지 구역과 소양로, 봉의산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사찰이 적어도 고려시대에는 존재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문헌에 기록된 봉의산 인근 사찰과의 관련성을 따져보고, 향후 철저한 발굴을 통해 사찰의 면모를 파악하여 가능하다면 복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출처 : 《춘천사람들》 - 시민과 동행하는 신문 (http://www.chunsa.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24420 강원도 춘천시 퇴계농공로 40 | TEL : 033-254-5105 | FAX : 033-244-5105
COPYRIGHT 2019 ALLRIGHT RESERVED. 춘천문화원